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7기 활동 종료…8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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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젊은 연극 연출가 모임인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이 활동을 종료하고 8기로 바통을 넘긴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은 지난 1일 열린 마지막 페스티벌 '스트라이크' 행사에서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8기 동인을 소개했다.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는 1994년부터 시작된 연출 동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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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대학로의 젊은 연극 연출가 모임인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이 활동을 종료하고 8기로 바통을 넘긴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은 지난 1일 열린 마지막 페스티벌 '스트라이크' 행사에서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8기 동인을 소개했다. 김기일(엘리펀트룸), 송정안(프로젝트그룹 쌍시옷), 신재(0set프로젝트), 윤혜숙(래빗홀씨어터), 임성현(쿵짝 프로젝트)은 7기가 해온 그동안의 작업과 소회 등을 전했다.
동인제를 이어가기로 한 이들은 "혜화동1번지라는 극장은 개인 창작자에게 필요한 공간"이며 "극장이라는 공간이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 작업하며 충분히 변모하고 의미가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8기 동인은 박세련(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박주영(기지), 원지영(원의 안과 밖), 이성직, 조예은(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 허선혜(창작살롱나비꼬리) 등 총 6인의 창작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웃고 떠들고 즐기는 공연을 마음껏 해보고 싶다. 연습장처럼 작은 단위의 실험들이 많이 올라갔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는 1994년부터 시작된 연출 동인제다. 실험극의 산실로 통하며 그동안 굵직한 연출가들을 배출해왔다. 7기 동인은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봄에는 '세월호', 가을에는 '동시대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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