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어그, 스타필드 하남에 매장 개점…국내 최대 규모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2. 12.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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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스타필드 하남점 매장 전경. [사진 출처 =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UGG)가 국내 최대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는 지난 29일 스타필드 하남점에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154.3㎡(약 47평)로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존 매장 평수(33㎡)를 감안하면 약 5배 넓은 규모다.

이번 매장에서는 주력 카테고리인 슈즈부터 신규 의류 컬렉션까지 브랜드 전 제품군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양털 부츠와 슬리퍼를 비롯해 재킷, 코트, 맨투맨, 조거팬츠 등 플리스 소재의 의류 라인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가방, 장갑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과 필로우, 러그 등 홈인테리어 용품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어그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텔파’와 협업한 가방을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스웨이드 소재에 텔파 로고가 양모로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뉴트럴 톤을 활용해 어그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골드 색상의 철제 소재 집기를 곳곳에 배치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어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대형 매장을 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어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양털부츠뿐 아니라 슬리퍼와 의류, 여름샌들까지 인기를 끌면서 사계절에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Z세대를 중심으로 어그가 다시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면서 올 겨울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매장은 어그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매장 규모와 제품 구성 모두 역대 최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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