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올해의 슈퍼 루키, “연하남 로맨스 해보고파” [DA:인터뷰]
“아직 실감나지 않아요. 많은 분이 마스크 썼는데도 알아봐주시고 작품을 많이 봐주셨다는 게 신기해요. 사실 제가 잘했다기보다 환경이 좋았어요. 좋은 글을 써준 작가님, 멋진 영상을 담아주신 감독님, 현장에서 후배들을 잘 생겨주신 선배님들까지 현장이 너무 좋았어요. 8~9개월이라는 촬영기간 배운 게 많았어요.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한 번에 경험한 것 같아요. 정도 많이 들었고요. 현장이 너무 그립고 많이 생각나요. 보통 작품 종영 후 시원섭섭하다고 하는데, 전 서운함이 더 크네요. 그 좋은 사람들과 자주 못 볼 수 없다는 것이요. 다들 현장에서 다시 보고 싶어요.”
“정말 어머니처럼 잘 챙겨주세요. 아직도 첫 만남이 생생해요. 어색했는데 선배님이 먼저 다가오시며 ‘잘해보자’고 하셨어요. 같이 밥도 먹고 대본 연습도 같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정말 그 과정이 ‘서프라이즈’했어요. 김혜수 선배님 덕에 성남대군이 완성됐다고 생각해요. 도움을 많이 받았아요. 그렇다고 강압적이거나 강요하지도 않으세요. 오히려 제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성남대군을 항상 존중하세요. 너무 멋진 분입니다. 그리고 귀여운 매력도 많으시고요. (웃음)”
“성남대군과 50% 정도 닮았어요.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성남대군과 달리 저는 경험을 중시해요. 경험하지 않은 일을 섣불리 나서거나 도전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와 다른 성남대군 모습은 대본을 중심으로 연기했어요. 대본에 오롯이 성남대군이라는 인물이 잘 표현되어 있더라고요. 또 ‘이 친구’(성남대군)에게 많이 배워요. 많은 것을 도전하고 시도해봐야 경험도 는다는 것을. 친구로서도 남자로서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말과 행동은 예측할 수 없지만, 시도해보는 모습이 좋아요. 저 역시 도전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합니다. 배우로서도 마찬가지고요. 제 부족함은 차근차근 채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신인배우임에도 조곤조곤 제 할 말에 있어 주저함이 없다. 방향성도 확실하다. “그동안 롤모델이 따로 없었는데, 이번에 생겼어요. ‘슈룹’ 출연하신 선배님들요.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어요.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선배요. 현장에서 빠르게 인물과 하나 되면서도 동시에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제가 그 모습을 닮았으면 싶었어요.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선배 배우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리고 올해 ‘성남대군’을 만났으니, 내년에는 또 다른 ‘누군가’로 불리고 싶어요. 이렇게 차곡차곡 새 이름을 채워 나가고 싶어요. 오롯이 저 문상민을 보여줄 기회도 생겼으면 좋겠고요. 멜로도 희망합니다. 연하남 로맨스면 더 좋고요. (웃음) 아직 해보지 못한 게 많아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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