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년 연속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받아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 'AAA' 이어 올해도 'AAA' 획득

네이버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시행하는 글로벌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네이버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국내 기업 가운데에는 네이버를 포함한 2개 기업만이 MSCI의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획득했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AAA(탁월)'부터 'CCC(부진)'까지 7단계로 나눠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음. AAA 등급은 전체 3000여 평가 대상기업 가운데 상위 약 7%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네이버가 속한 Interactive Media & Services 산업에서 AAA 등급을 획득한 국내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했다.

네이버는 '2040 카본 네거티브'를 선언한 이후 RE100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직접·제3자 PPA 등을 통해 사옥과 IDC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물류·정산 지원, 파트너사를 위한 ESG 교육과 역량진단 무상제공 등을 시행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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