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부터 만 0세 아동 부모에게 월 7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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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부터 만 1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영아수당을 부모급여 제도로 개편해 직업 및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만 0세 월 70만원, 만 1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월 35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202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아동은 만 1세 미만이어도 기존대로 가정양육수당 대상에 해당돼 부모급여는 지원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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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0세 월 70만원, 만 1세 월 35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부터 만 1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영아수당을 부모급여 제도로 개편해 직업 및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만 0세 월 70만원, 만 1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월 35만원을 지원한다.
부모급여 지원대상은 기존 영아수당 지원대상인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가 대상으로 개월 수에 따라 지원된다.
다만 202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아동은 만 1세 미만이어도 기존대로 가정양육수당 대상에 해당돼 부모급여는 지원받을 수 없다.
기존 영아수당 지원대상 아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부모급여 대상으로 자격이 자동 변동되고 2023년 출생아는 ‘행복출산원스톱 서비스’에서 출생신고 시 부모급여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부모급여는 매월 25일 신청한 계좌로 현금 지급되며 매월 15일 이전에 신청하면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고, 15일 이후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입금되며 신청한 달은 소급 적용해서 지원된다.
가정 양육으로 부모급여를 지원받던 만 0세, 만 1세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서비스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만 0세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 월 보육료 바우처(어린이집 이용료) 51만4000원을 제외하고 월 18만6000원 차액을 현금 지원받는다. 만 1세의 경우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변경 신청한 보육료 바우처(어린이집 이용료)만 지급받게 되고 부모급여는 지급받지 못한다.
영아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부모급여와 중복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2가지 지원방식 중 본인에게 유리한 제도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종일제가 아닌 단시간을 이용하는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영아수당이 내년부터 부모급여로 확대되면 영아기 자녀의 가정 내 집중 돌봄은 물론 출산·양육으로 인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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