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지원 손보협회장 "빅데이터·플랫폼 진출로 미래경쟁력 확보"

유은실 2022. 12.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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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30일 "기술과 산업지형 변화에 뒤쳐지지 않게 업계 공동의 빅데이터 풀 확보을 확보하고 마이페이먼트나 오픈뱅킹 등 금융플랫폼에서도 손해보험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경제구조가 고물가, 고금리 구조로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 만큼 손해보험산업도 기민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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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보장 다양화·연계 서비스 필요성 강조
리스크 관리에 방점 "IFRS17 연착륙 지원하겠다"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30일 “기술과 산업지형 변화에 뒤쳐지지 않게 업계 공동의 빅데이터 풀 확보을 확보하고 마이페이먼트나 오픈뱅킹 등 금융플랫폼에서도 손해보험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경제구조가 고물가, 고금리 구조로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 만큼 손해보험산업도 기민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 분야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소·전기차 등의 수리비와 관련해 부품가격 등이 적정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정립하겠다”며 “또 오는 2025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도입 예정에 맞춰 관련된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늘어나는 반려동물 관련 수요에 따라 펫보험 보장내역을 다양화하고 연계 케어 서비스 등의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기초 인프라인 동물 진료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대면 서비스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정 회장은 “소비자가 어디서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제도를 정비해 가야 한다”며 “동시에 소비자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업계 공동의 민원처리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단순질의 등 간단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상품구조 정비도 강조했다. 정지원 회장은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제환경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4세대 상품으로의 계약전환을 활성화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실손보험의 청구 전산화에 대한 관계 법령 개정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의 과잉진료·과잉수리 관행도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과제”라며 “합리적인 진료비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첩약·약침과 같이 과도하게 처방되는 일부 한방진료 기준의 합리적 개선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IFRS17의 본격 도입으로 보험산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금융당국과 업계 간의 원활한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해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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