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사 초대 사장, 김광표…보은인사 시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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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출자 공기업인 단양관광공사 초대 사장으로 김광표(47) 전 단양군의원이 임명됐다.
지난 1월 출범 이후 본부장 체제로 운영된 공사가 완비된 조직체계로 경영 혁신 등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보은인사 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중 김 전 군의원을 초대 사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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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직체계 완비 경영혁신 등 속도 기대
[단양=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 출자 공기업인 단양관광공사 초대 사장으로 김광표(47) 전 단양군의원이 임명됐다.
지난 1월 출범 이후 본부장 체제로 운영된 공사가 완비된 조직체계로 경영 혁신 등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보은인사 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중 김 전 군의원을 초대 사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양관광공사 사장 공모는 재공모까지 이뤄지며 두 달여 간 진행됐다.
지난 10월17일~11월1일 공모에 3명이 응모했으나 면접을 앞둔 11월14일 김 전 의원을 제외한 2명이 돌연 포기했다.
추천위는 2차 재공모에서 김 전 군의원을 비롯해 5명이 응모함에 따라 이달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김 전 의원과 최기영(62) 전 울산도시공사 본부장 등 2명의 후보자를 김문근 군수에게 추천했으며, 김 군수는 김 전 의원을 낙점했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초대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내정자는 단양군 단성면 출신으로, 충주고와 고려대 원예과학과를 졸업했다. 권석창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단양군의회에 진출했다.
군은 8대 단양군의원을 지낸 김 내정자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과정에서 다양한 현장활동 경험과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본부장 체제로 운영되던 공사는 사장 취임과 함께 완비된 조직체제로 사업 확장과 경영 혁신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보은인사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는 지난 지방선거 단양군수에 출마했다가 경선과정에서 당시 김문근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한 인물이다. 경선 후보 사퇴 후에는 김문근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김문근 군수 당선을 지원한 전력이 있다.
충북 유일의 관광 분야 공기업인 단양관광공사는 지난 1월 출범해 현재 10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대행 사업장인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천동관광지, 다리안관광지 등과 군이 직영하던 소백산자연휴양림, 자체 사업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운영하는 복합형 지방공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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