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년 김건희 불법협찬 의혹 특검 추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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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본격 추진을 시사했다.
앞서 민주당은 9월7일 김 여사 의혹 관련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일례로 민주당 지도부는 12월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출석 요구 관련 '김 여사 소환' 주장을 펼쳤으며 "살아있는 권력 봐주기가 계속되면 특검으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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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검, 더 강하게 추진 흐름"
李 소환에 "김건희도" 맞불
[서울=뉴시스] 심동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본격 추진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본격화 국면에서 적극적 맞불 전략 전개를 고려하는 것으로 읽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관련해 코바나콘텐츠 의혹이 무혐의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
또 "무혐의 수순으로 들어간다고 본다"면서 "김 여사가 코바나콘텐츠 대표로 있을 때 대기업 불법 협찬 의혹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해당 의혹에 대해 "지금 이 대표에 대한 성남FC 조사를 보면, 오히려 전형적 제3자 뇌물공여죄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볼 때 더 이상 김 여사에 대한 수사는 검찰에 맡길 수 없는 게 아닌가. 그래서 김건희 특검 관련 부분을 좀 더 강하게 추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흐름이 있다"고 당 분위기를 소개했다.
아울러 특검 추진과 관련해서는 "그 전에 특검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 계속 얘기가 나왔는데 아마 새해에도 계속 특검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9월7일 김 여사 의혹 관련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후엔 비교적 화력을 집중하진 않는 양상이었으나,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 이후 재조명하는 모양새다.
일례로 민주당 지도부는 12월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출석 요구 관련 '김 여사 소환' 주장을 펼쳤으며 "살아있는 권력 봐주기가 계속되면 특검으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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