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민들 산림휴양·복지 활동 '삶에 긍정적' 응답 95%

대전=허재구 기자 2022. 12.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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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민들의 산림휴양·복지활동은 소폭 줄었지만 '삶에 긍정적'이라는 인식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국민들의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2022년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 및 이용목적과 산림복지서비스의 수급 현황을 확인해 산림복지정책 수립과 학술연구의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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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경험률은 소폭 ↓
'2022년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 인포그래픽./사진제공=산림청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민들의 산림휴양·복지활동은 소폭 줄었지만 '삶에 긍정적'이라는 인식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국민들의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2022년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산림 또는 산림 안에 설치된 시설에서 행해지는 활동을 대상으로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1만 명에 대해 방문 면접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은 75.8%로 전년(79.2%)보다 3.4% 소폭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산림휴양.복지활동의 목적으로는 일상 활동에서는 건강증진이, 당일형 또는 숙박형 활동에서는 휴양 및 휴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 있던 것은 '숲길'이었다. '자연휴양림'은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향후 이용 의향에서도 최우선으로 꼽혔다. '숲길'의 인기에 힘입어 숲길체험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인지도와 향후 이용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산림휴양·복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중 82.7% 이상이 경험에 만족하며, 설문 응답자의 94.7%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은 지난 2020년 이후 감소했고, 방문지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등 코로나19가 산림·휴양복지활동에 영향을 줬지만 산림휴양·복지활동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앞으로는 경험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보다 많은 국민이 산림휴양·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수립,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 및 이용목적과 산림복지서비스의 수급 현황을 확인해 산림복지정책 수립과 학술연구의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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