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커밍데이 개최…12년간 장학생 950명 지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2. 30. 10:36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이 12년간 장학생 950명을 지원했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와 로얄호텔에서 졸업식이자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19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하반기에 수혜가 종료되는 장학생을 위한 1부 행사 ‘졸업식’과, 과거에 장학 지원을 받았거나 현재 받고 있는 장학생들을 위한 2부 행사 ‘홈커밍데이’로 구성됐다.
재단은 졸업식에서 2022년 하반기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글로벌 우수 장학생’ 14명에 대한 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문화예술 장학생들이 ‘온드림 앙상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는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출신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재단 장학사업이 시작된 2011년 이래 수혜 학생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12년간 장학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950여명의 장학생을 육성하고 21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면서 “오랜 기간 지속된 만큼 이미 사회에 진출한 장학생들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2018년 선발된 윤수현 장학생은 국내에서 학사를 마치고 해외진출 장학금을 지원받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21년 선발된 이상은 장학생은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현재 기업 연구원으로 입사를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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