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콩즈 대표이사 해임안 '부결'…"내년 1월 대표 교체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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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로 불리던 메타콩즈가 30일 대표이사 해임건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를 얼었지만 이강민 현 대표이사 해임건은 부결됐다.
이에 메타콩즈의 대주주이자 대표 교체를 계획했던 멋쟁이자사자처럼(이하 멋사)은 내년 1월 이사회를 열어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을 다시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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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사 "다음 이사회서 과반 출석, 과반 이상이면 대표 해임"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대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로 불리던 메타콩즈가 30일 대표이사 해임건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를 얼었지만 이강민 현 대표이사 해임건은 부결됐다.
이에 메타콩즈의 대주주이자 대표 교체를 계획했던 멋쟁이자사자처럼(이하 멋사)은 내년 1월 이사회를 열어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을 다시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멋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이강민 현 메타콩즈 대표이사 해임건 및 신임 대표이사 선임건, 이사 추가 선임건 등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임시주주총회장에는 메타콩즈 측 인물로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와 김재일 메타콩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자리했고, 멋사 측 인물로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 대상자인 나성영 현 멋사 의장과 남광호 CFO가 참석했다. 또한 이날 이혜림, 김근아, 박현석 신임 이사 후보도 동석했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우선 이강민 현 메타콩즈 대표의 해임건부터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표결 결과, 출석 주주 19만주 중 12만1380주가 이강민 대표의 해임에 찬성했지만 총 찬성률 63.88%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지 않았음으로 대표이사 해임안은 부결됐다.
이후 이들은 추가 이사 선임안을 투표했는데 나성영 신임 대표이사 대상자를 포함한 이혜림, 김근아, 박현석 이사 대상자의 이사 선임안은 과반을 넘기면서 가결됐다.
멋사 측은 나성영 의장을 우선 이사로 선임한 뒤 대표이사로까지 선임하기로 계획했지만, 이날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이 부결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안건은 진행되지 않았다.
멋사 측은 이에 내년 1월 4일 오전 11시, 이날 이사로 선임된 4명을 포함한 이사회를 열어 다시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멋사 관계자는 "오늘 이강민 대표와 신임 이사들 간의 상호 논의 후 정관 규정에 따라 1월 4일날 이사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을 논의하고 기존 경영진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 건까지 테이블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한 "메타콩즈 이사진은 총 6명으로 꾸려졌다"며 "멋사 측 인물이 6명 중 4명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향후 안건 투표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멋사에 따르면 내년 1월 4일 이사회 테이블에 올라갈 이강민 대표이사의 해임건은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의결하면 가결된다. 멋사 측은 6명 중 4명이 멋사 측 관련 인물이라 과반 이상의 투표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관계자는 "사실상 내년 1월 4일 이사회에서 이강민 대표의 해임은 예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콩즈 수뇌부와 메타콩즈 대주주인 멋사는 최근까지도 '진흙탕' 싸움을 이어왔다. 메타콩즈 변호인단은 이두희 멋사 대표 등을 '업무방해, 배임 및 사기죄 혐의'로 고소한 바 있고, 멋사 측도 형사고소와 함께 이강민 현 메타콩즈 대표와 황현기 COO(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성매매 알선 혐의 고발을 고려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온 바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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