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유동성 관리·리스크 대응 역량 지원"

기사내용 요약
"부동산 PF 대출 연착률 지원‥금융시장 대응 앞장"
"규제 완화로 경쟁력 확보…비대면 경쟁력 강화 지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2022.01.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30일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이해 멀리 뛰는 토끼처럼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저축은행의 유동성 관리 및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해 변동성이 커져가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축은행 관련 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급준비예탁금의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 전문인재 양성체계 구축, 회원사 건전경영 지원을 위한 자율규제 활성화로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 디지털뱅킹의 보안 강화 및 인증체계 정비, IT업무프로세스 개선, 디지털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저축은행이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소비자 보호라는 큰 우산 아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을 더 활성화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지원활동 강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성장지원 컨설팅 확대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새해에도 경제 한파가 지속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한다면 고객의 신뢰는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릴 것"이라며 "한마음 한 뜻으로 일치단결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마음을 모아 앞으로 나아간다면 아무리 높은 파고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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