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코로나19 확산세에 하락...WTI 0.71%↓

브렌트유 1.2% 하락한 배럴당 82.27에 거래

(지디넷코리아=곽미령 기자)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6달러(0.71%) 하락한 배럴당 78.4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99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2.27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의 원유시추 시설(사진=뉴시스)

CNBC 등 외신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팬데믹 우려가 유가 하락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와 주간 원유 재고가 월가 예상을 깨고 증가세로 전환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곽미령 기자(chu@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