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갑 성균관 회장 "영특한 토끼의 해…지혜 발휘하는 한 해 되길"

이윤정 2022. 12.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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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총본부 최영갑 회장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30일 "올해는 지혜롭고 영특한 토끼의 해"라며 "우리 모두 지혜를 발휘하여 한층 높게 도약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자연의 섭리도 혼자서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리도 함께 살아가고 공존해야 문화를 꽃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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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 메시지 발표
유교는 삶을 지탱하는 정신이자 문화
"함께 살아가고 공존해야 문화 꽃 피울 수 있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최영갑 회장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30일 “올해는 지혜롭고 영특한 토끼의 해”라며 “우리 모두 지혜를 발휘하여 한층 높게 도약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교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면면히 계승해온 우리의 민족정신이며 생활철학”이라며 “근래에 생활문화가 간소화되면서 위축됐지만, 여전히 유교는 우리 삶을 지탱하는 정신이자 문화”라고 강조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사진=연합뉴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미움과 증오를 가라앉히고 상호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는 좀 더 나은 모습을 가지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공자의 ‘인(仁)’은 우리 사회가 가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단결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공자께서는 ‘노인들을 편안히 모시고, 친구들을 믿음으로 사귀고, 젊은이들을 따뜻하게 품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자연의 섭리도 혼자서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리도 함께 살아가고 공존해야 문화를 꽃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에는 세계 모든 인류가 배려와 사랑의 덕목을 실천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삶을 꽃 피우길 바란다”며 “이것이 토끼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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