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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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IBK기업은행장에 내부 출신 김성태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내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김 내정자은 기업은행에서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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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IBK기업은행장에 내부 출신 김성태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내정됐다. 다섯 번째 내부 승진 사례다. 윤석열 정부들어 국책은행 3곳 중 2곳에서 내부 인사 행장 승진이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전무를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1962년생인 김 내정자는 대전상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 후 미래기획실장, 경영전략그룹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2019년 IBK캐피탈 대표이사 선임된 후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기업은행으로 복귀해 전무를 맡았다. 특히 김 내정자는 기업은행에서 기획전략 팀장과 부장을 역임한 만큼 '전략통'으로 불린다.
부하 직원들의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을 즐겨 부하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비서실장 경력도 있어 정무적 감각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출신인데다 중소기업 여신 관련 업무 경험도 있어 기업은행의 현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은 기업은행에서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승경·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이 내부 출신이었다. 공채출신으로는 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에 이은 4번째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2일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가 행장이 되면 3곳의 국책은행 중 2곳이 내부 인사가 행장 자리를 꿰차게 된다. 지난 7월 수출입은행장에 선임된 윤희성 행장이 첫 내부 출신 수은 행장이다.
한편 신임 기업은행장에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후보로 꼽혔으나 내부 인사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전 금감원장이 바로 피감기관이었던 기업은행장으로 가는 것에 정부도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조합도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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