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로 축구는 예술이 됐다” 떠난 축구 황제 향한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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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축구 황제'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시 SNS를 통해 "축구의 전설 중 하나가 떠났다는 사실에 구단은 슬픔에 싸여있다.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펠레의 가족과 팬들, 그리고 브라질에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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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떠난 '축구 황제'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SPN 등 외신들을 12월 30일(한국시간)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펠레가 브라질 상파울루의 병원에서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펠레는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영면에 들었다.
팬들의 곁을 영원히 떠난 '축구 황제'를 애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펠레의 명복을 빈다"며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 당신께 감사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시 SNS를 통해 "축구의 전설 중 하나가 떠났다는 사실에 구단은 슬픔에 싸여있다.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펠레의 가족과 팬들, 그리고 브라질에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브라질의 스타 네이마르는 "'펠레 이전에 10(펠레의 등번호)은 그저 하나의 숫자에 불과했다'는 문구를 읽은 적이 있다. 아름다운 말이지만 부족하다. 나는 펠레 이전의 축구는 그저 하나의 스포츠에 불과했다고 말하고 싶다. 펠레가 축구를 예술로 바꿨다. 그는 가난한 이들과 흑인을 대신해 목소리를 냈고 축구와 브라질은 '킹' 펠레 덕분에 위상이 높아졌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마법은 아직 남아있다. 펠레여 영원하라!"고 SNS에 추모 메시지를 적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관식'을 치른 리오넬 메시는 SNS에 펠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안녕이란 작별 인사는 전세계 축구계가 품고있는 고통을 다 표현하지 못한다. 펠레는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줬고 그에 대한 기억은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의 안에서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고 애도했다. 네덜란드의 축구 스타인 엘링 홀란드 역시 "어떤 선수가 어떤 것을 했든, 당신이 본 그것은 펠레가 먼저 했던 것이다"고 축구의 가장 위대한 전설인 펠레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SNS를 통해 "펠레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였다. 그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스포츠의 힘을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ESPN은 펠레의 장례식이 오는 1월 3-4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자료사진=펠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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