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생 40년' 문희상…'정치초보' 김동연 인정한 이유는?[영상]

CBS노컷뉴스 박철웅 PD 2022. 12.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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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한 말이다.

'경기북도 신설'은 문희상 전 의장의 정치적 염원이자 꿈이었다.

그것이 '정치 고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1년차 경기도정을 이끌고 있는 초보 정치인 김동연 지사를 인정한 이유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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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문희상 전 의장, 나의 첫째 공약은 '경기북도 신설'
경기도지사 결단이 중요…"결단을 내린 건 김동연 지사가 처음"

"모두가 약속을 했지만 결단을 내린 건 김동연 지사가 처음입니다"

지난 21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한 말이다.

'경기북도 신설'은 문희상 전 의장의 정치적 염원이자 꿈이었다. 정치인들의 수많은 약속과 결단을 봐왔을 그의 말이기에 더 눈길을 끌었다.

"국회의원 첫째 공약이 경기북도 신설이었고 초선 때부터 계속 똑같은 공약을 했습니다. 저만 한 게 아니라 대통령도 도지사도 다 공약을 했는데 당선이 되고 나서는 마음이 달라지더라고요. 정치적으로 사람이 움직인 거죠."

결국 많은 정치인들의 공약이었던 경기북도 신설은 시작도 못해보고 좌절됐다.

21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위촉됐다. 경기도청 제공


그렇게 꿈을 이루지 못하고 2020년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문 전 의장이 다시 전면에 나선 건 김동연 경기지사의 결단을 본 후였다.

"경기도지사의 결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결단을 내려준 건 김동연 지사가 처음입니다. 확신이 차니까 진행된 거죠. 참으로 바람직한 방향을 잡았고 가장 실속 있는 결론을 냈어요. 그리고 추진력 있게 시작한 것에 의미를 둡니다."

경기북도의 성장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경기북도 신설 결단을 내린 김동연 경기지사.

그것이 '정치 고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1년차 경기도정을 이끌고 있는 초보 정치인 김동연 지사를 인정한 이유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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