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보성 구례, 선거 후 저마다 '군민 통합' 주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자 주전남CBS가 마련한 연말 특집 2022년 결산.
다섯 번째 순서로 전남 동부권 고흥군, 보성군, 구례군 현안을 보도한다.
고흥군은 공 군수 취임 이후 지역의 변화 발전을 이끈 가장 큰 '군정성과'로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최종 확정'을 꼽은 데 이어 광주에서 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까지 가는 96km 고속도로의 신설관련 예산 확보를 내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글 싣는 순서 |
①전남, 기대·숙제 공존 여순사건부터 역대급 선거 레이스 ②여수, 여순특별법 시행·정기명號 출범…산단은 화약고 ③순천, 2023정원박람회·경전선 총력…소통 부재는 오점 ④광양, 무소속 시장 강세 여전…재난지원금에 인구 유입 소동도 ⑤고흥 보성 구례, 선거 후 저마다 '군민 통합' 주력 (계속) |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영민 군수로 바뀐 고흥군은 그동안 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인구 10만 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6개월간 펼쳐왔다.
고흥군은 공 군수 취임 이후 지역의 변화 발전을 이끈 가장 큰 '군정성과'로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최종 확정'을 꼽은 데 이어 광주에서 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까지 가는 96km 고속도로의 신설관련 예산 확보를 내세웠다.
다만 이같은 우주항공산업과 고속도로 건설이 단순간에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적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진행과정과 실제 성공 여부가 관건이다.
고흥에서는 또 포두면 송전선로 공사 때문에 전자파 피해를 우려한 주민 반발과 해창만 물고기 집단 폐사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송귀근 전 고흥군수가 징계를 받아야 할 사무관을 오히려 서기관으로 승진시킨 데 대해 감사원이 직권남용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요청한 점도 향후 주목된다.
보성군은 무투표로 재선된 김철우 군수가 안정적인 군정을 이끌면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실패하면서 행정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당시 여수시도 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나섰지만 결국 완도군에 들어서게 됐다.
한편, 구례군은 김순호가 군수가 재선됐지만 서기동 전 군수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군수를 고소하는 등 선거 후유증이 이어졌다.
군수 선거로 분열된 민심 통합이 구례에서도 우선 과제임을 확인시켰다.
또 올 한 해동안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과 봉성산 국궁장의 확장 공사를 둘러싼 환경 훼손 논란, 옛 문척교 철거 논란 등으로 주민과 구례군, 영산강유역환경청 간 갈등이 증폭됐다.
이처럼 고흥과 보성 구례 모두 올 한 해 굵직한 현안에 직면했지만 일부 사안은 새해에도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저귀로 아들 코 막고 탈출"…플라스틱 터널이 불쏘시개[영상]
- 점점 살찌는 한국 남성…"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 위험"
- 尹정부, 시민단체에 칼날…바로잡기인가, 진보단체 줄세우기인가
- 사망자까지 발생한 공업사 흉기 난동…이유는 '퇴사 권고'
- 법원, '한동훈 자택 생중계'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
- 올해 물가 5.1% 폭증…IMF 위기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
- 수사·재판 '키맨' 김만배…'허언 인정 여부' 재판 결과 가른다
- 이종섭 "日 한반도 '반격' 땐 우리 주권 존중할 것, 동의도 반드시 필요"
- 과천 고속道 화재 발화점 트럭 기사 "펑 소리 후 불길"
- 이재명 檢소환 대비하는 민주당…李 신년간담회도 '재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