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밀타격용 신형 자폭드론 본격 운용…북 무인기 도발 허점 맞대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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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대응 허점을 노출한 군이 새로운 드론부대 창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요인 정밀 타격 등이 가능한 신형 자폭 드론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IAI사의 자폭 드론 '로템-L'이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이달까지 진행된 전력화 평가(IOC)가 최근 마무리돼 내년 1월 중 실질적 운용에 들어간다.
북한은 지난 26일 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내려보내는 도발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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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대응 허점을 노출한 군이 새로운 드론부대 창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요인 정밀 타격 등이 가능한 신형 자폭 드론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IAI사의 자폭 드론 ‘로템-L’이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이달까지 진행된 전력화 평가(IOC)가 최근 마무리돼 내년 1월 중 실질적 운용에 들어간다.
로템-L은 무게 6㎏에 작전 거리 10㎞이며 수류탄 2개 위력의 1.2㎏ 탄두를 탑재하면 30분, 감시정찰용 캡슐을 달면 45분간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쿼드콥터 형태로 배낭에 담아 휴대하다가 어떤 장소에서든 날개를 펼쳐서 날려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기와 소음이 작고 목표물 1m 이내 정밀 타격이 가능해 요인 암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참수부대’로 불리는 특전사 특수임무여단이 이 드론을 운용한다고 전해졌다.
발진 후 자동 착륙을 통한 회수와 재사용이 가능하고 공중에서 새로운 표적을 설정할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 26일 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내려보내는 도발을 감행했다. 그 가운데 1대는 서울 상공으로 진입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기까지 총 3시간가량 국내에서 비행했다.
군은 F-15K와 KF-16 등 초음속 전투기부터 KA-1 전술통제기, 아파치·코브라 등 공격용 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중 전력을 동원했지만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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