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밀타격용 신형 자폭드론 본격 운용…북 무인기 도발 허점 맞대응 관심

구본호 2022. 12. 30.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무인기 대응 허점을 노출한 군이 새로운 드론부대 창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요인 정밀 타격 등이 가능한 신형 자폭 드론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IAI사의 자폭 드론 '로템-L'이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이달까지 진행된 전력화 평가(IOC)가 최근 마무리돼 내년 1월 중 실질적 운용에 들어간다.

북한은 지난 26일 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내려보내는 도발을 감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자폭드론 로템-L[IAI 홈페이지=연합뉴스]

북한 무인기 대응 허점을 노출한 군이 새로운 드론부대 창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요인 정밀 타격 등이 가능한 신형 자폭 드론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IAI사의 자폭 드론 ‘로템-L’이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이달까지 진행된 전력화 평가(IOC)가 최근 마무리돼 내년 1월 중 실질적 운용에 들어간다.

로템-L은 무게 6㎏에 작전 거리 10㎞이며 수류탄 2개 위력의 1.2㎏ 탄두를 탑재하면 30분, 감시정찰용 캡슐을 달면 45분간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쿼드콥터 형태로 배낭에 담아 휴대하다가 어떤 장소에서든 날개를 펼쳐서 날려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기와 소음이 작고 목표물 1m 이내 정밀 타격이 가능해 요인 암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참수부대’로 불리는 특전사 특수임무여단이 이 드론을 운용한다고 전해졌다.

발진 후 자동 착륙을 통한 회수와 재사용이 가능하고 공중에서 새로운 표적을 설정할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 26일 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내려보내는 도발을 감행했다. 그 가운데 1대는 서울 상공으로 진입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기까지 총 3시간가량 국내에서 비행했다.

군은 F-15K와 KF-16 등 초음속 전투기부터 KA-1 전술통제기, 아파치·코브라 등 공격용 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중 전력을 동원했지만 한 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