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법 개정안 “야당 발목잡기…반도체 추가 확대 검토”
유정인 기자 2022. 12. 30. 10:04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반도체 등 국가전력 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정부 예산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거듭 야당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의 세법 개정안 의결을 앞두고 “반도체 특위에서 제안한 세제 지원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야당의 발목잡기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투자 확대를 위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특위에서 제안한 세제 지원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반도체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은 국가 안보의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기획재정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 반도체 세제지원 확대를 검토하라고 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