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스타’ 조명우 MBN 출연 “산체스는 제2의 아버지”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2. 12.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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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MBN 뉴스쇼 ‘스포츠야’ 출연…1시간 대담
3쿠션월드컵 우승, 탁구대회 우승 에피소드 공개
위아래 짙은 정장차림…우승당시 큐도 소개
새해 1월 5일 새벽 1시30분 MBN채널 방영
조명우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N(매일방송) 뉴스쇼 프로그램 ‘스포츠야’에 출연해 3쿠션월드컵 우승 비화 등 당구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산체스는 제2의 아버지이고, 군 탁구대회에서 우승도 했다”.

최근 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한 ‘당구스타’ 조명우가 TV에 나온다.

조명우(24, 실크로드시엔티)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N(매일방송) 뉴스쇼 프로그램 ‘스포츠야’에 출연, 1시간 동안 얘기를 나눴다.

‘스포츠야’는 매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스타 및 인사들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씨름 전설’ 이만기,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홍명보, ‘탁구 레전드’ 김택수,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등이 출연했다. 당구 선수로는 조명우가 처음이다.

국영호 앵커와 고선영 아나운서 진행으로 이뤄진 토크쇼에서 조명우는 3쿠션월드컵 우승 비화를 포함한 당구얘기와 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경험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명우는 특히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결승상대였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산체스는 외국에 있는 ‘제2의 아버지’라며 실력은 물론, 훌륭한 인품을 지닌 분”이라고 말했다.

방송녹화 중 자신의 3쿠션월드컵 첫 우승을 함께한 큐를 소개하고 있는 조명우.
조명우는 이날 녹화서 군 복무때 일화도 몇가지 공개했다.
군 복무때 일화도 공개했다. 조명우는 “대대단위 탁구대회서 우승했고, 훈련소에서는 사격 만발(사격훈련때 전부 명중시키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며 “부대에 당구대가 없어 휴가기간을 제외하고는 당구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짙은 정장차림의 조명우는 이 밖에도 당구선수로 활동하며 겪었던 여러 에피소드와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방송에서 조명우는 3쿠션월드컵 우승 경기에서 사용했던 자신의 큐를 선보이며 소개하기도 했다.

조명우가 출연하는 ‘스포츠야’ 402회 방송분은 새해 1월 5일(목) 새벽 1시30분부터 약 23분간 MBN채널서 방영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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