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 사망에 ‘3일간 애도기간’ 선포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12.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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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암 투병 중 사망해 전 세계적인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이 3일간의 공식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브라질 정부는 30일(한국시각) "축구 황제 펠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중 한 명 이자 위대한 시민이고 애국자였다"고 전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0번을 달고 뛴 현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펠레 이전에 10은 하나의 숫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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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펠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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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암 투병 중 사망해 전 세계적인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이 3일간의 공식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브라질 정부는 30일(한국시각) "축구 황제 펠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중 한 명 이자 위대한 시민이고 애국자였다"고 전했다.

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펠레와 견줄 만한 10번 선수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0번을 달고 뛴 현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펠레 이전에 10은 하나의 숫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자신이 물려받은 등번호 10번을 강조하며 "펠레는 떠났지만, 마법은 남아 있다. 펠레는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3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또 펠레가 뛰었던 산투스 축구 클럽 측은 2023년 1월 2일까지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조문을 받는다.

이어 펠레의 유해는 2023년 1월 2일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을 위해 상파울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축구장 센터 서클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후 펠레는 이번 해 100세인 모친 자택 앞을 지난 뒤 산투스 묘지에서 영면에 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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