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의 재탄생... 부산 남구 모래주머니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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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모래주머니를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2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폐현수막을 수방·제설용 모래주머니로 재활용 하기' 아이디어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튼튼한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자연재난도 대비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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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모래주머니를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2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폐현수막을 수방·제설용 모래주머니로 재활용 하기’ 아이디어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및 난마돌 상륙시 수해 예방을 위해 모래주머니를 대량으로 제작·배포하였으나, 재질이 얇고 약해 쉽게 파손되었고, 단일 규격으로 인해 설치장소에 맞는 밀착성이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구성이 강하고 여러 규격으로 제작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 재활용을 추진하게 됐다.
거기다 구는 매월 관내 폐현수막을 수거해 폐기하는데 많은 예산을 쓰고 있어 이번 재활용 사례는 자원 재활용과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내년 중 제작업체를 선정하고 주문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모래주머니 약 2만개를 제작할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튼튼한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자연재난도 대비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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