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마지막 메시지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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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브라질)가 이 하늘나라로 가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는 "영원히 사랑하라"였다.
생전 축구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했던 펠레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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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는 30일(한국시간) 긴 투병 끝에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축구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했던 펠레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의 SNS는 “그의 오늘 메시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이 됐다”면서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라고 펠레가 인류에게 보내는 유언을 전했다.
SNS는 “오늘 평온하게 세상을 떠난 ‘왕’ 펠레의 여정에는 영감과 사랑이 있었다”며 “이드송(펠레의 본명인 이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은 축구에서 가진 자신의 천재성으로 세상을 매료시켰고, 전쟁을 멈추게 하고, 전 세계에서 사회 복지를 수행하고, 우리 모든 문제의 치료제라 믿었던 사랑을 전파했다”고 펠레를 소개했다.
펠레의 딸인 켈리 나시멘투도 이날 SNS를 통해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안하게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펠레는 브라질을 이끌고 역대 유일하게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던 펠레는 이후 화학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달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한 펠레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이상까지 찾아오면서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고 결국 이날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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