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만취한 채 뺑소니 사고 낸 50대 현행범 체포

강수환 2022. 12. 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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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0시 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사거리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전동킥보드를 탄 행인 등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북부경찰서는 5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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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하는 경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30일 0시 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사거리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전동킥보드를 탄 행인 등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북부경찰서는 5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전 유성구에서부터 조치원까지 35㎞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가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다른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추돌한 데 이어 전동킥보드를 타고 지나던 시민까지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이 사고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체포 직후 A씨가 인사불성 상태라서 음주 측정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경찰은 강제 채혈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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