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차범근과 대결…'축구황제' 펠레, 한국과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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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는 한국과도 적잖은 인연을 맺어왔다.
펠레는 1972년 소속팀이던 산투스FC 소속으로 방한해 한국 축구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2003년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전 총재가 개최한 국제 클럽 축구대회인 피스컵 출범 당시 고문으로 위촉된 펠레는 대회 참관을 위해 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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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암 투병 끝에 82세로 별세
1972년 방한해 친선경기
1998년과 2001년에도 한국 찾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는 한국과도 적잖은 인연을 맺어왔다.
펠레는 1972년 소속팀이던 산투스FC 소속으로 방한해 한국 축구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당시 산투스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펠레는 후반에 2-0 리드를 이끄는 추가골을 터뜨려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한국은 이후 차범근과 이회택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레오에 중거리슛을 허용해 아쉽게 졌다.
당시 동대문운동장에는 수용인원을 훌쩍 넘는 3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1977년을 끝으로 은퇴한 펠레는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한국을 찾았다.
펠레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앞둔 4월, 26년 만에 또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펠레는 한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월드컵 후원사의 초청으로 내한한 그는 "한국 대표팀이 경험을 쌓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대표팀을 독려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린 2001년 11월에도 펠레는 대회 후원사 홍보대사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
2003년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전 총재가 개최한 국제 클럽 축구대회인 피스컵 출범 당시 고문으로 위촉된 펠레는 대회 참관을 위해 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09년 피스컵에서도 국제자문위원을 맡았던 펠레는 2012년 문 전 총재가 별세했을 때 조전을 보내 "한국에서 평화 캠페인을 할 때 레버런 문(문 전 총재)을 깊이 알게 됐다. 그분의 관점에서 축구는 가장 큰 가족의 단위다. 그가 했던 것처럼 계속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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