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업과학고, 옥천 특수학급 학생 36명 바리스타 자격증 지원

지역 4개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대상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교육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2022학년도 직업교육 거점학교 자격증 취득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홈카페마스터 취득과정에서 36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지난해 12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을 확장해 옥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4개 학교(충북산업과학고, 옥천고, 옥천중, 옥천여중)의 특수학급 학생 36명이 홈카페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운영한 장애 학생 바리스타 자격증반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위촉해 드립커피 추출, 모카포트 추출, 우유거품 만들기, 서비스·위생 교육 등 홈 바리스타를 위한 필수적인 이론과 실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자격증 취득과정에 참여한 옥천고등학교 특수학급 박주희 교사는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고,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는데 자격증까지 취득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남부3군(옥천, 보은, 영동)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 학생에게 직업선택을 위한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기회를 촉진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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