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구글클라우드, 스마트 국토엑스포서 '공간 분석 기술' 선봬

기사내용 요약
최신 지리 공간 정보 분석 기술 '구글 어스 엔진'소개
'아마존 우림 황폐화 방지 캠페인' 등에 활용돼

메가존소프트가 구글 클라우드와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운영한 '구글 어스 엔진' 홍보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참여한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최신 지리 공간 정보 분석 기술인 '구글 어스 엔진(Google Earth Engine)'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국토교통부 주최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는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첨단산업존에 공동 부스를 열고 '구글 어스 엔진'을 소개했다.

'구글 어스 엔진'은 구글이 40여년간 축적한 전세계의 기후, 지형, 위성사진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위성 영상 지도 서비스다. 구글의 자체 분석 기술인 빅쿼리(BigQuery) 및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통합 서비스인 '버텍스(Vertex AI)' 기반으로 운영된다.

'구글 어스 엔진'으로 현재까지 축적된 데이터셋은 50페타바이트(PB) 이상으로 기후 및 환경변화 예측, 재해 방지를 위한 AI 프로젝트 수행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해외 활용 사례로는 ▲아마존 우림의 황폐화 방지 캠페인 투어 ▲극지방 빙하 모니터링 ▲미국 산림청의 전국 녹지 비율 분석 및 모니터링 ▲글로벌 수자원협회의 전세계 수자원 고갈 현황 조사 등이 있다.

메가존소프트 측 관계자는 구글 클라우드와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국내 공간정보 분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우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사업 총괄 대표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며, 메가존소프트 고객사가 공간 정보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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