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교육 대전환 통한 미래사회 준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교육 대전환을 통한 미래사회 준비라는 막중한 과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새해를 기점으로 교육부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배포한 2023년 신년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교육부는 '교육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교육부는 조직을 대규모로 개편했다. 이른바 '대학실'로 불렸던 고등교육정책실은 이번에 폐지됐다. 교육부는 고등교육정책실을 폐지하고 인재정책실로 재편했다.

에듀테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 부총리의 소신을 반영하듯 디지털교육기획관도 신설했다.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 부총리는 "학교교육과 교실수업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의 혁신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규제는 과감히 풀고 지원은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플랫폼으로서 역할하면서 관련 부처, 공공기관은 물론 다양한 민간 부문, 시민사회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 현장을 물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관계부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국민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교육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