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에 막혀’ 스롱피아비 탈락…김가영 이미래 히다는 무난히 32강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2. 12.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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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전
스롱피아비, 2조 조3위(43점) 그쳐
김가영 이미래 히다 조1위, 김진아 조2위 32강
히다 히가시우치 등 日선수 강세…5명 전원 32강行
스롱 피아비가 29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22/23’ 64강 서바이벌전서 2조 3위에 그쳐 탈락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우승후보 스롱피아비가 서바이벌 벽을 넘지 못하고 64강서 탈락했다. 반면 김가영 이미래 김진아 등은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히다 오리에, 히가시우치 등 일본선수 5명이 모두 32강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29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22/23’ 64강전이 종료됐다.

◆스롱피아비 조3위 탈락…김가영 이미래 히다 김진아 32강

스롱 피아비(블루원앤젤스)는 2조(용현지-한슬기-김민지) 조3위로 64강서 멈췄다. 스롱은 초반 5이닝까지 선두를 지키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이후 꾸준히 점수를 잃어가며 한슬기(71) 용현지(51)에 이어 조3위(43점)로 전반을 마쳤다. 지만 후반에도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롱은 후반 초반에도 고전하다 막판 17~21이닝까지 13점을 쌓았음에도 최종 51점에 그치며 용현지(67) 한슬기(63)에 이어 조3위에 머물렀다.

김가영은(하나카드원큐페이)은조(정수빈-정은영-이화연) 조1위로 32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전반을 조3위로 마친데 이어 후반 중반까지도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16이닝 째 15점을 획득, 69점으로 단숨에 선두를 꿰찬 뒤 주도권을 유지하며 조1위(65점)로 경기를 마쳤다.

9조(이숙영-이지연A-윤영미)서 경기한 이미래(TS샴푸푸라닭히어로즈)는 초반부터 착실히 점수를 쌓아가며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한 끝에 조1위(78점)로 32강에 올랐다.

(왼쪽부터)김가영, 이미래, 히다 오리에는 각조 1위로 무난히 32강에 올랐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 4조(김상아-송민정-김정미) 조1위, 김진아(하나카드)는 13조(고바야시-김세연-최보비) 조2위로 64강을 통과했다.

이 밖에 애버리지 1.600(109점)으로 전체1위에 오른 김예은(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을 비롯해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 용현지(TS샴푸푸라닭)가 각조 1위, 김보미(NH농협카드그린포스) 이우경(SK렌터카) 김민아(NH농협카드)가 각조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직전대회 준우승 백민주(크라운해태)와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서한솔(블루원앤젤스), 최혜미(휴온스레전드)는 탈락했다.

◆일본선수 선전 눈길…5명 전원 32강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일본선수 5명 전원이 32강에 진출, 강세를 보였다.

앞서 히다가 조1위로 무난히 64강을 통과한데 이어 11조(이우경-김명희-정보윤) 사카이 아야코, 13조(김진아-김세연-최보비) 고바야시 로쿄, 7조(황민지-백민주-최혜미) 하야시 나미코도 각조 1위로 32강에 합류했다.

직전대회서 우승한 히가시우치 나츠미는 3조(박다솜-최지만-이지연B)서 조2위를 기록하며 64강을 통과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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