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나폴리, 바이아웃 금액 1000억도 불안

2022. 12. 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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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바이아웃 금액으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그동안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은 가운데 리버풀 역시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나폴리와 대결한 리버풀은 김민재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나폴리를 좋아한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것이 즐겁다'며 '리버풀이 엄청난 관심을 드러냈지만 김민재의 의지는 나폴리에서 계속 활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의 규모에 따라 최소 5000만유로(약 673억원)에서 최대 8000만유로(약 1077억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000억원이 넘어설 수도 있지만 나폴리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유럽 빅클럽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치오나폴리는 30일 '김민재는 나폴리를 두렵게하는 이적시장 루머의 중심에 있다. 나폴리 팬들은 바이아웃 조항에 겁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연봉 인상과 함께 계약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4일 열리는 인터밀란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휴식기 이후 2022-23시즌 세리에A 일정을 재개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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