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3개교 교복 품질검사…부적합 2곳 '조치'

류상현 기자 2022. 12. 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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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도내 23교의 교복 품질을 검사한 결과 2개 업체의 교복이 부적합으로 나타나 제재, 추가지급 등의 조치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23교를 대상으로 교복 품질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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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도내 23교의 교복 품질을 검사한 결과 2개 업체의 교복이 부적합으로 나타나 제재, 추가지급 등의 조치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23교를 대상으로 교복 품질검사를 했다.

지난 2014년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 도입 이후 교복 품질 관련 민원이 계속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교육청은 학생 수와 민원 접수 현황 등을 고려해 중·고 23곳을 임의로 선정해 공인시험기관에 Q마크·KC마크 기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전체 23교 가운데 2교의 교복 일부에서 부적합 요소가 발견됐다.

교육청은 원단 혼용률 불일치가 의심되는 A교복 업체에 대해 제제여부를 검토하고, KC마크 기준 일부 미달이 확인된 B중학교 남학생 동복 바지에 대해서는 업체와 협의해 기준에 부합되는 신제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현주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업체가 양질의 교복을 제작하도록 경각심을 주하고자 이번 검사를 하게 됐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좋은 교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업체에 교복 제작 과정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를 요청하고, 전 학교 교복 납품 때 의무적으로 품질 검사를 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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