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이틀 뒤 바로 오늘 퇴원한다

홍수현 2022. 12. 30.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한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 측은 그가 이날 퇴원하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전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지난 6월 건강상 문제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돼 치료받아 왔다.

이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 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한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 측은 그가 이날 퇴원하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전날 밝혔다. 28일 0시를 기해 사면된 지 이틀 만이다.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지난 6월 건강상 문제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돼 치료받아 왔다.

이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 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논현동 사저에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친이계 의원들 다수가 지지자들과 함께 그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다스 자금 횡령과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이 전 대통령은 1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1심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23년과 벌금 320억 원을 구형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10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벌금 130억원‧추징금 57억8천만원도 선고됐다.

이중 복역기간은 1년8개월이며 특별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6월과 함께 벌금 82억원도 함께 면제받았다. 전직 대통령 자격을 회복하며 경호와 경비를 지원받는다. 사망시 '국가장'을 치르거나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도 열렸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