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이틀 뒤 바로 오늘 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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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한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 측은 그가 이날 퇴원하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전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지난 6월 건강상 문제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돼 치료받아 왔다.
이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 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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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한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 측은 그가 이날 퇴원하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전날 밝혔다. 28일 0시를 기해 사면된 지 이틀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지난 6월 건강상 문제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돼 치료받아 왔다.
이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 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논현동 사저에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친이계 의원들 다수가 지지자들과 함께 그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10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벌금 130억원‧추징금 57억8천만원도 선고됐다.
이중 복역기간은 1년8개월이며 특별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6월과 함께 벌금 82억원도 함께 면제받았다. 전직 대통령 자격을 회복하며 경호와 경비를 지원받는다. 사망시 '국가장'을 치르거나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도 열렸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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