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플러스 사이즈 모델 등장 "편견 깨고 사랑 찾겠다" ('스킵')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솔직하고 당당한 ‘스킵’ 2기가 솔로였던 지난날을 빠르게 스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킵’ 3회는 감정 표현에 솔직한 2기 스키퍼 김강민·김빅토리아노·김종석·안명환과 김민아·아승연·서혜진·소유진이 출전했다.
바쁜 일상을 사는 스키퍼들은 4대 4 당일치기 소개팅에 참가해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했다. 여자 스키퍼들은 남자 스키퍼들이 등장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첫 인사부터 당찬 각오를 전하는 매력적인 스키퍼도 있었다. 30살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아승연은 “주변에서도 ‘너 같은 스타일은 연애 프로그램에서 안된다’라고 편견을 갖고 계시더라. 직업도 편견을 깨는 직업이니, 연애 프로그램도 내가 나가서 사랑을 찾아오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선언해 박수를 받았다.
마스크를 낀 첫 인상으로 선택하는 1차 매칭은 1기 때와 반대로 이번엔 남자 스키퍼들에게 선택권이 있었다. 쏟아지는 스킵 속 모든 매칭이 자동 매칭으로 이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MC 전소민은 “오늘 하트가 한 분도 안 나왔다. 스킵 매칭”이라고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여기서 끝난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시작도 안 한 것”이라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불허 4대 4 당일 소개팅의 매력을 짚었다. 31살 아나운서인 김빅토리아노와 25살 성형외과 일본어 마케터인 소유진, 28살 모델 김종석과 30살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아승연, 34살 동갑내기 치과의사 김강민과 쇼호스트 서혜진, 30살 싱어송라이터 김민아와 28살 백화점 직원 안명환이 1차 매칭됐다.
이성의 방을 보고 라이프 스타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이 방의 주인은 누구?’의 시간. 여자 스키퍼들이 남자 스키퍼들의 방을 보고 선택하는 2차 매칭이 시작됐다. 김민아는 호감이 있는 김빅토리아노의 방을 고르게 되자 “이상형에 부합하는 분이 방 주인이어서 반가웠다. 이건 기회이고 운명인가 생각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서혜진은 호감이 있는 김강민의 방이길 기대하며 방을 골랐지만, 방의 주인은 김종석이었다. 김종석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적합하고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었다”라고 기대했다.
“꾸미지 않은 모습이어서 좋아 보였다”라면서 안명환의 방을 고른 소유진. 안명환은 “방이 다른 사람과 비교가 될 수도 있었는데 유진씨가 제 방을 선택해줘서 고마웠다”라고 호감을 보였다. 김강민과 자동 매칭이 된 아승연은 “강민님이어서 좋았다. 드디어 대화할 수 있겠구나 기회가 왔구나 싶었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4회 예고에는 현 시점에서 예측되는 관계가 틀어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듯한 전개가 담기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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