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소형 무인기 잡는 ‘재머’ 개발기간 39개월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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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전파를 교란해 소형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이른바 '재머'의 개발기간을 39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2017년 북한 무인기의 성주 사드 기지 촬영 사건 후 소요가 결정돼 선행연구를 진행했고, 내년에 시작하는 체계 개발도 절차를 단축해 39개월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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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전파를 교란해 소형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이른바 ‘재머’의 개발기간을 39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2017년 북한 무인기의 성주 사드 기지 촬영 사건 후 소요가 결정돼 선행연구를 진행했고, 내년에 시작하는 체계 개발도 절차를 단축해 39개월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약 48개월 정도 걸리는 체계 개발 기간을 9개월 가량 줄이는 겁니다.
방사청은 상용 기술이 있는 재밍 방식을 이용하는 ‘휴대형 소형 드론 대응체계’의 경우에는 내년에 바로 구매,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방사청은 ‘재머’ 기술이 국내업체에 있는데도 개발에 나선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선행연구 결과, 유효거리와 재밍 방식 등 군 요구성능을 충족하는 국내외 장비가 없는 것으로 식별됐고 국지방공레이더를 비롯한 다른 체계와 연동이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신속시범획득사업 중 성공한 게 없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지난해까지 30개 사업을 추진해 14개 사업은 완료하고, 16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며, 완료 사업 중 7개 사업은 군 소요로 연계되어 사업 진행 중이라고 방사청은 밝혔습니다.
또, 신속시범획득사업이 후속 사업으로 연계되면 긴급소요로 결정돼 2~3년 내 전력화가 이뤄질 수 있어서 10~15년이 소요되는 기존 무기체계 획득 대비 전력화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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