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떠났다..대장암 투병 펠레, 82세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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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떠났다.
ESPN은 12월 30일(한국시간) "펠레가 8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의 병원에서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펠레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27분 영면에 들었다.
'축구 황제'로 불린 펠레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자 축구라는 스포츠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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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축구 황제' 펠레가 떠났다.
ESPN은 12월 30일(한국시간) "펠레가 8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의 병원에서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펠레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27분 영면에 들었다. 펠레의 장례식은 오는 1월 3-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펠레의 딸인 켈레 나시멘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모두 당신께 감사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축구 황제'로 불린 펠레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자 축구라는 스포츠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펠레는 1958년 18세 나이로 참가한 스웨덴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1962년 칠레 월드컵,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인 펠레는 지난 1997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여러 리그에서 활약한 펠레는 선수 시절 무려 1,281골을 성공시켰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최근 막을 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펠레의 쾌유를 빌었지만 결국 펠레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팬들의 곁을 영원히 떠났다.(자료사진=펠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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