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천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 사고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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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제(29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은 전날 화재 진압 완료 후 그대로 보존된 상태입니다.
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수사에 필요한 잔해물을 수거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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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제(29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감식팀은 최초 불이 난 5t 폐기물 집게 트럭의 발화 원인 규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또 사망자가 나온 반대 차로의 차량 5대에 대해서도 감식을 벌여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은 전날 화재 진압 완료 후 그대로 보존된 상태입니다.
화재로 소실된 차량 45대도 남아있습니다.
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수사에 필요한 잔해물을 수거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감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방음터널을 공사한 시공사와 도로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도로 건설·유지 및 보수 등 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 방음터널 입구 인근에 있는 '터널 진입 차단시설'의 작동 여부에 관해서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 시설은 사고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이지만, 이번 화재 때에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 A 씨에 대해 전날 1차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날 중 2차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운전 중 갑자기 에어가 터지는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은 트럭 운전자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겠다"며 "시공사와 도로 관리 주체에 관한 수사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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