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했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다"…'실패, 아무것도 아니다'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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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실패를 다루는 책른 드물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실패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부끄럽지만 자신들의 실패를 통해, 지금도 같은 시련을 겪고 있을 다른 이들이 조금이나마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이 책의 출간 목적이다.
다만, 성공을 위해서 다른 이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실패를 겪었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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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성공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실패를 다루는 책른 드물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실패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내외 기업 CEO 40명으로 구성된 '씨-스위트 클럽'(C-Suite Club)으로 모인 17인의 저자들이 솔직한 실패담을 엮었다. 고등학교 입시 낙방부터 부하 직원이 말없이 그만두는 일까지, 저자들의 이야기는 식은땀이 흐르는 아찔한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저자들도 일반 사람들처럼 수많은 실패를 겪어왔다. 반에서 우등생이었지만 직장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실패해 본 저자도 있고, 야심 차게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좌절하게 된 저자도 있다.
부끄럽지만 자신들의 실패를 통해, 지금도 같은 시련을 겪고 있을 다른 이들이 조금이나마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이 책의 출간 목적이다. 실패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중한 지침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모두가 성공만을 말한다. 성공이 매력적인 것은 당연하다. 다만, 성공을 위해서 다른 이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실패를 겪었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기에, 성공을 알기 위해선 먼저 실패를 알아야 한다.
저자들의 진솔한 실패담을 읽으며 자신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 때를 대비할 수 있다. 저자들의 방법을 따라 극복하는 것도 좋고,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도 좋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실패를 읽는 것이다.
책 속에 담긴 저자들의 우여곡절은 재밌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실용적인 팁도 될 수 있다. 제약, 핸드폰, 외교, 경영, 행정, 조선, 노무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산업의 뒷이야기들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 C-Suite Club 글/ 이콘/ 1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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