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손흥민·이재용, 2022 올해의 인물 선정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2. 12. 30. 09:27
배우 박은빈,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2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22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9∼22일 회원 1333명을 대상으로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 3개 분야로 나눠 올해의 인물을 조사한 결과다.
방송 연예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배우 박은빈(23.7%)이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높은 시청률로 사랑 받으며 큰 화제성(46.2%)을 모은 것이 비결로 꼽혔다. 박은빈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천재 변호사 우영우를 사랑스럽게 소화하며 인생작을 갈아치웠다.
이어 콘서트에서 입대까지 화제를 몰고다닌 그룹 방탄소년단(BTS, 19.8%), ‘추앙’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손석구(8.9%) 등 순이었다.
스포츠 분야 인물 1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12년 만 16강 진출을 이끈 주장 손흥민(53.7%)이 꼽혔다. 2위는 월드컵 최고의 스타 조규성(14.8%), 3위는 역시 월드컵에서 제대로 실력을 보여준 이강인(10.5%)이 차지했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33.8%)이 올해의 인물 1위로 꼽혔다. 지난해 1위를 기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27.4%)는 올해 조사에서 2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BTS,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올해를 대표할 만한 이슈 1위로는 10.29 이태원 참사(63.7%)가 꼽혔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62.7%), 카타르 월드컵(4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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