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소비자물가 4.8%↑…24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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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소비자물가가 4.8% 상승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았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12월·연간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부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2020=100)로 지난해보다 4.8% 올랐다.
부산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은 2019년 0.5%, 2020년 0.2%로 2년 연속 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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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소비자물가가 4.8% 상승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았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12월·연간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부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2020=100)로 지난해보다 4.8%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 2.5%보다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7.9%)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산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은 2019년 0.5%, 2020년 0.2%로 2년 연속 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기록했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크게 올랐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5.6%,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4.4% 각각 상승했다.
상품은 6.2% 올랐다. 가공식품, 석유류, 전기·수도·가스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오르면서 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경유(32.1%)와 휘발유(13.7%), 도시가스(15.2%), 전기료(12.9%), 보험서비스료(14.1%), 국내 단체여행비(20.1%), 국제항공료(15.9%), 배추(34.0%), 무(40.0%), 수입 쇠고기(17.9%) 등이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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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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