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구단' 맨유, 새 주인 곧 나타난다..."2023년 1분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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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각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미국 'NBC Soccer'에 출연해 맨유의 겨울 이적시장 전망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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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각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미국 'NBC Soccer'에 출연해 맨유의 겨울 이적시장 전망에 대해 말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프리미어리그(EPL) 소식에 굉장히 능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온스테인 기자는 "맨유가 지난 11월 매각을 원한다고 밝힌 걸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매각을 담당하는 레인 그룹은 2023년 1분기 맨유의 완전한 매각을 목표로 삼안했다.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일가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지출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레이저 일가는 2005년 맨유를 인수해 막대한 부를 창출했다. 구단에 엄청난 부채를 안겨다줬지만 자신들은 계속해서 배당금을 받아 수익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지난달 글레이저 일가는 갑작스럽게 구단 매각을 선언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는 구단의 전력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이는 맨유의 미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력과 상업적인 요소 모두 최고가 되는 것이다. 구단에 대한 신규 투자, 매각 및 기타 거래 등 모든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레이저 일가는 글로벌 투자 회사인 레인 그룹에 매각 절차를 진행하도록 절차를 일임했다. 이 과정을 담당하는 인물은 레인 그룹 공동 설립자인 조 라비치다. 라비치는 첼시 매각 절차에도 관여한 인물로, 맨유를 역대급 액수로 매각하는 걸 원하고 있다. 온스테인 기자가 몸담고 있는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레인 그룹이 원하는 금액은 약 60~70억 파운드(약 9조 1858억~10조 7168억 원)다.
2023년 1분기 안에 모든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글레이저 일가 입장에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굳이 투자를 승인해줄 이유가 없다. 이번 겨울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원했던 코디 각포를 영입하지 못한 상황과도 분명 관련이 있을 것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곧 인수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맨유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인수는 맨유 역사에서 대단한 순간이 될 것이다. 많은 팬들이 맨유 수뇌부의 변화를 원했기 때문이다. 레인 그룹이 그들의 길을 간다면 앞으로 몇 달 동안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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