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J.D. 마르티네즈와 공식 계약..우완 리드 DFA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마르티네즈와 공식 계약했다.

LA 다저스는 12월 30일(한국시간) J.D. 마르티네즈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8일 마르티네즈와 계약에 합의한 다저스는 이날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년 1,000만 달러 규모다.

저스틴 터너와 결별한 다저스는 터너가 떠난 '우타 강타자' 자리를 마르티네즈에게 맡긴다. 35세 마르티네즈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지만 여전히 리그 평균을 훨씬 웃도는 타격 생산성을 보일 수 있는 타자다.

마르티네즈는 최근 5년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637경기에 출전해 .292/.363/.526 130홈런 42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9경기에서 .274/.341/.448 16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하락했지만 정교함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원래 외야수지만 마르티네즈는 리그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수비력을 가진 선수. 마르티네즈는 지명타자로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르티네즈와 공식 계약한 다저스는 로스터 자리 마련을 위해 우완투수 제이크 리드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자료사진=J.D. 마르티네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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