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 최고사령관' 등극 11주년…"강철의 영장" 찬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1주년을 기념해 그를 "강철의 영장"이라며 치켜세웠다.
김 총비서의 치적으로 '강군'(强軍) 건설과 함께 '당군'(當軍) 건설을 부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을 '강철의 영장', '위대한 영웅'으로 묘사하기도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1주년을 기념해 그를 "강철의 영장"이라며 치켜세웠다. 김 총비서의 치적으로 '강군'(强軍) 건설과 함께 '당군'(當軍) 건설을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치신 위대한 영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총비서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11돌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인민군대가 당의 혁명적 무장력으로 더욱 강화되고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가 펼쳐지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군 최고사령관'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당·정·군 3대 직함 중 하나로, 김 총비서가 선대로부터 가장 먼저 물려받은 직함이기도 하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11년 12월17일 사망한 뒤 약 2주 만인 12월30일 군 최고사령관 호칭을 받으며 사실상의 공식 집권을 시작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인민군대를 '불패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심혈과 노고를 바쳤다"면서 동시에 "전군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군 건설의 총적임무로 제시해 인민군대가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서의 혁명적 성격과 본태를 굳건히 고수해 나갈 수 있는 불멸의 대강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가 강한 '군'은 물론 당의 '군'을 건설한 것도 큰 치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특히 2016년 2월 당 중앙위원회·당 조선인민군위원회 연합회의 확대회의를 "전군에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인민군대를 주체의 혁명적 당군으로 강화해나가는데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총비서의 사상과 영도야말로 우리 인민군대가 혁명적 당군으로서의 강용한 기상과 불패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게 한 결정적 요인"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군력이자 국력이며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부강조국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다"면서 군력이 곧 인민의 '값높은 삶'과 행복의 담보가 된다고 주장했다.
김 총비서는 올해 중요 계기 때마다 군을 여러 사업에 투입한 뒤 직접 군의 노고와 성과를 챙겼다. 이를테면 각종 건설사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원사업 등이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2월 연포온실농장건설 착공식에서 인민군에게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라"고 지시했던 점, 8월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인민군에게 "수도보위, 인민보위의 성스러운 임무를 완수하라"라고 언급했던 점을 나열하며 군의 노고도 치하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를 '강철의 영장', '위대한 영웅', '절세의 위인'이라 묘사하며 "짧은 기간에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 조국과 혁명 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렸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