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맨유-리버풀서 눈독…이적료 최대 '10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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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9일(한국 시각) 맨유와 리버풀이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것은 선수 의지에 달려 있다.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분명하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아주 좋아하고 나폴리에서 계속 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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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9일(한국 시각) 맨유와 리버풀이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클럽은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계획이다. 바이아웃은 선수와 구단이 특정 금액을 정해놓고 이 금액 이상 지불하는 팀으로 곧바로 이적을 진행하도록 하는 계약 조항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최소 5000만유로(676억원)에서 최대 8000만유로(1082억원)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바이아웃 금액은 클럽 매출에 기반해 가변적"이라며 "5000만유로에서 시작해 최대 8000만 유로까지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나폴리 측은 김민재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김민재에게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바이아웃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몸값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적료가 650만유로(약 87억원)이었던 김민재는 1년 만에 3500만 유로(약 472억원)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몸값보단 저렴한 것으로 여겨진다.
매체는 "리버풀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것은 선수 의지에 달려 있다.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분명하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아주 좋아하고 나폴리에서 계속 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지난 5월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과시하며 주전을 꿰찼다. 이적 3개월 만에 아시아 선수 최초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나폴리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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