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박가현이 끝냈다...대한항공 4연승 포효 [프로탁구]

김경무 2022. 12.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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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이 15살 신예 박가현의 활약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체육관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여자부 경기.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내년 1월4일까지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와 7시, 하루 두 경기씩 광교체육관 스튜디오T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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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유망주 박가현(대한항공). 한국프로탁구리그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이 15살 신예 박가현의 활약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체육관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여자부 경기. 강희찬 감독의 대한항공은 한국마사회를 맞아 매치스코어 2-2 팽팽히 맞서다, 마지막 5단식에서 박가현이 자신보다 5살 더 많은 이다은을 게임스코어 2-0(11-6, 11-9)으로 누른 데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4승1패(승점 13)를 기록해 단독선두 삼성생명(4승1패 승점 13)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매치득실차에서 밀려 2위가 됐다.

박가현은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버지는 한남대 박경수 코치이고, 어머니(정혜승)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이다. 스포츠 가족이다. 대전 호수돈여중 3학년으로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미레에셋증권의 에이스 정영식. 한국프로탁구리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미래에셋증권(감독 오상은)이 베테랑 정영식과 올해 대광고 1년을 중퇴하고 입단한 오준성(16) 등의 활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감독 김영진)를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연승(승점 13)을 달리며 들며 단독선두 삼성생명(4승1패 승점 14)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오준성은 이날 박규현과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 김병현-한영섬을 2-0(11-6, 11-4)로 잡고 프로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날 이경선 경기 감독관은 오준성에 대해 “첫 프로경기인데 아주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실수가 보이지 않는다. 소문처럼 정말 좋은 선수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내년 1월4일까지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와 7시, 하루 두 경기씩 광교체육관 스튜디오T에서 열린다. 베리미디어, 스카이스포츠, tvn스포츠,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kkm100@sportsseoul.com

<29일 전적>
▶ 코리아리그 여자부
한국마사회(2승3패) 2-3 대한항공(4승1패)
서효원 1-2 이유진(9-11, 11-7, 8-11)
최효주 0-2 김하영(6-11, 6-11)
최효주-이다은 2-0 이유진-박가현(11-8, 11-4)
서효원 2-0 김하영(11-7, 11-6)
이다은 0-2 박가현(6-11, 7-11)

▶ 코리아리그 남자부
한국수자원공사(2승3패) 1-3 미래에셋증권(4승)
장한재 2-1 박규현(13-11, 9-11, 11-9)
김석호 1-2 정영식(11-8, 8-11, 9-11)
김병현-한영섬 0-2 박규현-오준성(6-11, 4-11)
장한재 0-2 정영식(8-11,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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