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인천 신한은행, 계속 유지하고 있는 마지노선
손동환 2022. 12.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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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가 지났지만, 인천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을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유지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두 선수가 신한은행의 색깔에 더 녹아든다면,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탄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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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가 지났지만, 인천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1~2022시즌 ‘변화’라는 단어와 직면했다. 그것도 급작스런 변화였다. 2022~2023시즌에도 ‘변화’라는 단어와 마주하고 있다. 2021~2022 시즌에 그랬던 것처럼, 변화를 잘 대처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변화에 어느 정도 잘 적응했다. 8승 9패로 정규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 청주 KB스타즈(4승 13패)와 4게임 차.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잘 유지하고 있다. 남은 시즌을 잘 치른다면,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에 희망을 걸 수 있다.
# 에이스의 이탈, 그러나
신한은행의 농구는 2021~2022시즌 더 빠르게 변했다. 동시에, 더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속공과 거리를 가리지 않는 3점은 신한은행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은 KB스타즈-우리은행 등 강팀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컬러를 확고하게 다진 구나단 감독은 ‘일타강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을 넘지 못했다. 그리고 2022년 여름이 됐다. 신한은행에 잔인한 시간이었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김단비(180cm, F)가 신한은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유망주 포워드였던 한엄지(180cm, F)도 FA 취득 후 신한은행 유니폼을 벗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합류한 김소니아(177cm, F)와 한엄지의 보상 선수로 합류한 김진영(176cm, F)이 그렇다. 빅맨을 보기는 어렵지만, 많은 활동량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 기존 선수와의 합도 맞아가고 있다.
베테랑인 한채진(175cm, F)과 이경은(174cm, G)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경은은 지난 25일 KB스타즈와 일전에서 2차 연장에만 10점을 퍼부었다. 베테랑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유지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유지는 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의 새로운 로스터는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작업. 즉, 지금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새로운 조합이 완성되려면, 팀 전체적으로 시행착오를 계속 겪어야 한다.
구나단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모두가 이를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여유를 가질 수 없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KB스타즈가 박지수(196cm, C)의 복귀로 힘을 낼 수 있기 때문.
어쨌든 신한은행은 새로운 컬러를 완성해야 한다. 새로운 컬러를 뒷받침할 백업 자원도 경기력을 올려야 한다. 슈팅 능력이 뛰어난 구슬(180cm, F)과 높이와 피지컬을 겸비한 김태연(189cm, G)이 대표적이다. 두 선수가 신한은행의 색깔에 더 녹아든다면,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탄탄할 것이다.
[신한은행, 2022~2023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70.1점 (4위)
2. 실점 : 70.6점 (최다 3위)
3. 리바운드 : 43.4개 (1위)
4. 어시스트 : 16.2개 (5위)
5. 스틸 : 6.7개 (4위)
6. 블록슛 : 1.5개 (5위)
7. 2점슛 성공률 ; 43.6% (공동 4위)
8. 3점슛 성공률 : 30.5% (2위)
사진 제공 = WKBL
신한은행은 2021~2022시즌 ‘변화’라는 단어와 직면했다. 그것도 급작스런 변화였다. 2022~2023시즌에도 ‘변화’라는 단어와 마주하고 있다. 2021~2022 시즌에 그랬던 것처럼, 변화를 잘 대처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변화에 어느 정도 잘 적응했다. 8승 9패로 정규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 청주 KB스타즈(4승 13패)와 4게임 차.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잘 유지하고 있다. 남은 시즌을 잘 치른다면,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에 희망을 걸 수 있다.
# 에이스의 이탈, 그러나
신한은행의 농구는 2021~2022시즌 더 빠르게 변했다. 동시에, 더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속공과 거리를 가리지 않는 3점은 신한은행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은 KB스타즈-우리은행 등 강팀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컬러를 확고하게 다진 구나단 감독은 ‘일타강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을 넘지 못했다. 그리고 2022년 여름이 됐다. 신한은행에 잔인한 시간이었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김단비(180cm, F)가 신한은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유망주 포워드였던 한엄지(180cm, F)도 FA 취득 후 신한은행 유니폼을 벗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합류한 김소니아(177cm, F)와 한엄지의 보상 선수로 합류한 김진영(176cm, F)이 그렇다. 빅맨을 보기는 어렵지만, 많은 활동량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 기존 선수와의 합도 맞아가고 있다.
베테랑인 한채진(175cm, F)과 이경은(174cm, G)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경은은 지난 25일 KB스타즈와 일전에서 2차 연장에만 10점을 퍼부었다. 베테랑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유지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유지는 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의 새로운 로스터는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작업. 즉, 지금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새로운 조합이 완성되려면, 팀 전체적으로 시행착오를 계속 겪어야 한다.
구나단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모두가 이를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여유를 가질 수 없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KB스타즈가 박지수(196cm, C)의 복귀로 힘을 낼 수 있기 때문.
어쨌든 신한은행은 새로운 컬러를 완성해야 한다. 새로운 컬러를 뒷받침할 백업 자원도 경기력을 올려야 한다. 슈팅 능력이 뛰어난 구슬(180cm, F)과 높이와 피지컬을 겸비한 김태연(189cm, G)이 대표적이다. 두 선수가 신한은행의 색깔에 더 녹아든다면,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탄탄할 것이다.
[신한은행, 2022~2023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70.1점 (4위)
2. 실점 : 70.6점 (최다 3위)
3. 리바운드 : 43.4개 (1위)
4. 어시스트 : 16.2개 (5위)
5. 스틸 : 6.7개 (4위)
6. 블록슛 : 1.5개 (5위)
7. 2점슛 성공률 ; 43.6% (공동 4위)
8. 3점슛 성공률 : 30.5% (2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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