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축구황제' 펠레, 암투병 중 별세...향년 82세

박재호 기자 2022. 12. 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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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축구전설 펠레가 하늘의 별이 됐다.

미국 AP통신과 영국 BBC 등 외신은 펠레가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에이전트 조 프라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해부터 대장암 치료를 받아왔고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펠레는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세계 축구계의 전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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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축구전설 故 펠레.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위대한 축구전설 펠레가 하늘의 별이 됐다.

미국 AP통신과 영국 BBC 등 외신은 펠레가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에이전트 조 프라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해부터 대장암 치료를 받아왔고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몸상태는 악화됐다. 지난 한 달 동안 다발성 질환으로 투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펠레는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세계 축구계의 전설로 불린다. 산투스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20년 가까이 뛰며 브라질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선수 생활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리며 최다골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92경기에서 77골을 터트렸다. 펠레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칭하는 것은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한 유일한 선수라는 점이다. 1958 스웨덴 월드컵과 1962 칠레 월드컵,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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