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레라스와 결별한 컵스, ‘GG 2회’ 반하트와 공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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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가 반하트와 공식 계약했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12월 30일(한국시간) "포수 터커 반하트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반하트는 프레이밍 능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가진 포수다.
한편 반하트와 공식 계약한 컵스는 포수와 1루를 겸하던 1993년생 P.J. 히긴스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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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컵스가 반하트와 공식 계약했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12월 30일(한국시간) "포수 터커 반하트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3일 계약에 합의한 양측은 이날 공식 계약을 성사시켰다. MLB.com에 따르면 총 보장금액은 650만 달러. 2024년에는 선수 옵션이 있는 형태의 2년 계약이다. 반하트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9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 우투좌타 포수 반하트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시즌까지 신시내티에서 활약했고 올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빅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838경기 .245/.320/.360 52홈런 277타점. 올해는 디트로이트에서 94경기에 나서 .221/.287/.267 1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반하트의 강점은 수비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반하트는 프레이밍 능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가진 포수다.
컵스는 올겨울 마지막 우승 멤버였던 안방마님 윌슨 콘트레라스와 결별했다. 그리고 안방을 지킬 단기적인 자원으로 반하트를 선택했다. 얀 곰스와 반하트에게 안방을 맡기고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 미겔 아마야 등 유망주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FA 시장에서 선발 제임슨 타이온,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 외야수 코디 벨린저 등을 영입한 컵스는 안방까지 강화하며 전방위적인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반하트와 공식 계약한 컵스는 포수와 1루를 겸하던 1993년생 P.J. 히긴스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자료사진=터커 반하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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