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기업들 "새해 기업경기 어려울 것"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광양지역 기업들은 내년에도 기업경기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2023년 1사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82.5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뜻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분기째 부정적 예상 이어져
전남 광양지역 기업들은 내년에도 기업경기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2023년 1사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82.5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사분기(82.7)와 비슷한 수치로, 5분기 연속 BSI가 100 이하를 기록했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뜻한다.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잠재성장률(2%)에 못 미치는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응답 기업 45%가 1.0~1.5%, 1.5~2.0%(37.5%)로 답했으며 2.0% 이상은 5%에 불과하고 1.0% 이하도 12.5%에 달했다.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위해 전망하는 환율 수준은 1300~1350원이 82.5%를, 1400원 이상은 12.5%, 1300원 이하는 5.0%로 나타났다.
고환율과 함께 금리 수준은 4.5~5.0%가 50.0%를, 5.5% 이상은 32.5%, 4.5% 이하는 17.5%로 답해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3년 투자계획은 2022년과 비교해 동일한 수준(40.0%)이거나 감소(27.5%)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고물가·원자재가를 첫 번째(40.0%)로 꼽았으며 내수경기 침체(21.3%), 고금리 지속(14.7%), 고환율 장기화(8.0%), 원부자재 수급 불안(5.3%), 지정학적 리스크(4.0%), 수출둔화 장기화와 노사 갈등(각각 2.7%), 기타(1.3%) 순으로 응답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 경기가 침체하고 내수 활력이 크게 약화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경제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불황 극복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저귀로 아들 코 막고 탈출"…플라스틱 터널이 불쏘시개[영상]
- 尹정부, 시민단체에 칼날…바로잡기인가, 진보단체 줄세우기인가
- 법원, '한동훈 자택 생중계'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
- '축구 황제' 펠레, 암투병 끝에 별세…향년 82세
-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무죄 확정
- 올해 국내 증시에서 567조원 증발…코스피 25% 하락
- [르포]'여전히 비닐하우스 전전'…이주노동자의 혹독한 겨울
-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신음한 금융시장…내년 전망도 '암울'
- '5명 사망' 과천 방음터널 화재…"폭발 9번…차량 버리고 탈출"(종합)
- 사망자까지 발생한 공업사 흉기 난동…이유는 '퇴사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