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오늘 퇴원해 논현동 자택으로…대국민 메시지 주목

2022. 12. 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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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도착시간, 이른 오후로 예상
이명박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오늘(30일) 퇴원해 자택으로 돌아갑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논현동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자택 도착 시간은 이른 오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도착 후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나 현 정부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횡령 등의 혐의로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고,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사면으로 이 전 대통령은 수감일로부터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고, 잔여 형기 14년과 벌금 82억 원이 면제됐습니다.

이날 논현동 자택 앞에서는 국민의힘 내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MB정부에서 주요 공직은 맡았던 인사들이 모여 이 전 대통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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